동양 의학은 중국 춘추 전국 시대 저술된 『황제내경(黃帝內經)』을 통해 이론적 체계가 잡히기 시작하였다. 이것이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시대에 활발한 무역 활동을 통해 당·송 의학과 인도, 아라비아의 의약을 수용하고 일본과도 교류하면서 발전하기 시작한다.
즉, 한방미용학이란 학문은 한자 문화권의 의학과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연구되고 발전되어 온 동양 의학에 뿌리를 두고, 전통적인
미학과 현대의 미용 개념을 담아 응용한 최신의 학문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따라서 “한방미용학”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뿌리를 둔 동양 의학에 대한 선행적 학습이 필수적이고, 이 필수적인 학문의
토대 위에 다양한 학문을 접목시켜 최신의 응용 학문들로 발전시킬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한의학을 배우는 사람, 그것을 바탕으로 새롭게 발전된 학문을 배우는 사람들에게 보두 필요한 기본 교양서가 된다.
부디 올바른 학문적 토대 위에서 자신의 분야를 발전시킬 수 있길 바라본다.